Who am I?/Bicycle2009.08.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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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그러니까 8.13. 드디어 전국일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여행가다가 같이 1박 2일 여행한 아저씨께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영덕 대게 표지 앞에서..^^


무계획으로 떠난 자전거 여행.. 처음에는 서울 -> 강릉 -> 부산 -> 강릉 ->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였지만... 다시는 이런 시간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 끝장을 보자라는 생각에 서울 -> 강릉 -> 부산 -> 해남 -> 목포 -> 천안 -> 서울... 로 전국을 돌고 왔습니다.

14박 15일, 약 1400km를 달렸네요.. 부산에서 하루 쉬면서 재충전을 갖고 달렸으니 하루 100km 이상씩 달렸습니다.. 체력엔 나름 자신이 있어서, 처음 자전거로 떠난 여행이지만, 적응 기간이 길지 않아서 처음에 업힐에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몇 일 지나니, 그래도 페달 밟는게 익숙해 지더군요..

그리고 8.13. 밤 11시 50분쯤에 집에 들어왔네요.. 딱 제가 원했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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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은 여행중 교체하거나 망가진 부품인데, 제 애마 인피자 ZH-500.. 끝까지 버텨줄꺼라 기대했지만,, 여행하면서 여러 군데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o 전조등은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나사부분이 풀렸고, 후미등은 후미등 걸이가 벌어지는 바람에 하나는 빼고 달렸습니다.

o 브레이크는 약 800km 달리고 나니, 마모가 되어서 더이상 작동이 안되더군요.. 특히 뒷바퀴 브레이크를 많이 썼는데, 정말 하나도 안듣습니다.. 꽈악~ 잡아도 그냥 싱싱이죠;; 정말 이때는 내리막길 나오면 '으악'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날 하동으로 가고 있었는데 엄청 고생했지요;;
o 그리고 뒷바퀴가 2번 터졌는데, 한번은 운좋게 자전거 수리점 가기 전에 터져서 바로 고칠 수 있었는데, 한 번은 여행중에 터져서.. 제 혼자 힘으로 타이어 빼고 튜브 볼려고 했것만... 요령이 없어서, 타이어 리버 하나 부러뜨렸습니다... 그리고 한 5시간을 자전거와 걸어갔죠...ㅠ... 익산 조금 넘어 행정에서 천안까지..약 25km. 자전거만 타다가 걸어서 그런지 이날 다리 정말 땡땡해지고..;;
o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가방 끈인데, 이게 제일 먼저 문제를 일으켰기도 하네요.. 가방 맬때 딱 고정시켜 줬었는데...어느 순간 빠져버렸습니다. 끼울려고 해도 제 손재주로는 낄 수가 없어서 그냥 고히 모시고 왔습니다.. ^^;;


여행 마치고 나니, 남는 건 추억과 사진.. 그리고 1491km를 가리키는 속도계..등.. 이제 저도 대한민국에 조금더 떳떳한 사람이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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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정리데는 데로 여행기도 정리해서 올릴까 하는데요..^^


여행중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안전이더군요.. 안전, 안전, 안전!!

Posted by Insight jsl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