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Bicycle2009.09.07 21:46

8th day!(부산 -> 마산)


행복했던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남해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부산에 도착하면 왔던 길을 되돌아 갈려고 했는데, 이런 기회는 다시는 없을꺼 같애서 전국일주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정말 고생했습니다.. 비도 많이 온데다가, 남해쪽은 전혀 사전지식 없이..와서 중간에 된통 고생했네요.. 창원터널.. 이건 절대 잊지 못할껍니다..ㅠ.ㅠ..



부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만덕터널이란 곳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날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몰라 10km왔던 길을 되돌아갔습니다..ㅠ.ㅠ.. 그것도 힘차게 업힐도 자신있다고 올라간 곳을 돌아서 씽씽 내달렸죠.. 부산대쪽으로 갔다가 다시 숙소있는 곳으로 돌아와 가게 된 곳이 만덕터널.. 만덕터널에서도 또한번 잘못 샛길로 샛다가, 또한번 고생했죠.. 이 날 아침에 2번 해맸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 타서 의욕에 불탔었는데... 헤매고 나니 조금 힘이 빠지더군요.. 앞으론.. 아는길로 가자! 하고 다심하고 만덕터널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만덕로를 타서 창원쪽, 마산으로 달립니다.. 길은 잘 모르고 도시 이름 보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산쪽.. 김해쪽...표지판 및 주위분들에게 여쭈면서 달렸습니다.. 길을 잘 모르니.. 힘들더군요..^^;; 특히 지역명도 전혀 모르고.. 하다보니.. 우선 김해쪽으로 가면 맞는거 같아서 김해쪽..으로 가면 맞기 때문에 김해나 마산 표지판이 보이면 그길로 달렸습니다.


서김해..쪽으로....




창원 및 마산 방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야생동물 시체 보시고 시체를 치워주면 포상해주네요.. 이런게 있다는건 또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아까 위에 보이는 길... 전 분명 저길 따라.. 다녔습니다. 근데 중간에 달리다 보니, 자동차 전용도로로 바뀌더군요...... 그때 비도 오고.. 체력도 고갈되가고.. 특히 길을 잘 모르고 달리던터라.. 점점 힘도 들어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전거 여행의 최고 고비중 하나인 창원터널을 마주치게 됩니다... 창원터널..이 얼마나 무섭냐면, 제가 밑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분명... 500m라고 봤던 터널의 길이가.. 알고보니 창원터널이 500m에 전방에 있다는 사실과 착각하고.. 어떻게든 터널을 지나기 싫어서 돌아갈려고 했지만,, 샛길은 없고 해서.. 어쩔수 없이 지나간 터널인데.. 딴 터널에는 없던 보행금지 표지판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길이가 2345m였습니다..ㅠㅠ..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 위 사진에 보이면 갓길로는절대 못가고.. 왜냐.. 길도 좁고.. 대형트럭들이 짐을 싣고 다닙니다.. 짐이 갓길로도 뻗어나간것이 좀 있었죠.. 정말 상상만 해도 후덜덜. 저 표지판이 있는 곳도 높아서 자전거를 휙 들고.. 조심조심 걸어왔드라죠...


저 트럭 보이시나요.. 저기 뒤에실은 짐..정말 갓길까지 오죠?? 정말 끔찍합니다.. 말이 2345m이지.. 이걸 걸어서...왔다니.. 하느님께 감사했죠..ㅠ.ㅠ. 저거 정말 갓길로 못갑니다. 그리고 중간에 오다가 트럭 타이어 펑크나는 소리도 들었는데 순간 좋아했죠.. 왜냐.. 트럭이 멈추면 자동차가 천천히 가게 되므로.. 비상등키고 그래도 가더만요...... 그래도 괴물이여서 유유히 터널은 통과해서..



보이시나요..ㅠ..ㅠ. 앞으로는 절대 이길로 가지시 말길 바랍니다. 알았으면 절대 안갔죠..... 터널 앞뒤로.. 존재한 표지판...



이건 짤방....... 마산에 진입합니다.. 다행히 고생뒤에는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네요.. 바다 옆 도로를 달리다 보니 제가 예전에 살던 봄베이..인도 봄에이 시설의 도로가 생각나더군요.. 우리나라도 이런 곳이 있다니.. 점점 우리나라의 영토크기에 대한 열등감이.. 사라지고.. 우리나라의 경치에 대해 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산에서 하루 머뭅니다..


9th day!(마산 -> 하동)



이날도 비가 많이 와서.. 사실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제가 지금 표지판 위주로만 올려서 그렇지 사실 밥도 먹으면서 다 찍었고, 경치도 찍고.. 그랬지만.. 이 날은 도로에서 많이 못 찍었네요.. 블랙베리 폰에 물 들어가면.. 안되기 떄문에..ㅠ...ㅠ..



진주를 지나갑니다.. ^^



이날 정말 고생한게.. 하동까지.. 갔는데 브레이크 마모가 일어났습니다... 브레이크 안되면.. 내리막길 못갑니다.. 정말.. 10km만 넘어도 벌렁벌렁 거립니다..


그래도 겨우경우.. 약 밤 8시 넘어서.. 하동에 도착합니다.. 위에 사진은.. 하동군에 도착했을때 찍은  사진.. 이 후에도 한참을 달렸죠... 다행히.. 돌아본 결과 하동에 자전거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루 잠을 잡니다..


10th day!(하동 -> 보성)


이곳..!! 운이 좋아서인지.. 이날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뒷튜브가 펑크가 납니다. 근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아저씨께 카드 결재는 안되냐고 하니, 수리비 5만원이상이면 카드도 되지만, 안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이날 출금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무튼 제 사정을 얘기드리고 나중에 수리비(브레이크 마모 교체 및 타이어 교체)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아저씨께서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수리비도 2만원3천원인데 2만원밖에 안받으셔서.. 제가 나중에 3만원.. 입금해드립니다.. 사실 더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드리면 부담스러워 하실꺼 같애서, 덕분에 여행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전라남도에 접어들었다는 표지판..^^


이 날은 날씨가 좋았습니다..^^ 2번국도를 따라, 광양 및 순천으로 갑니다...^^


이런거 보셨나요?? 한국에도 있더군요.. 세계 여행기 남기시는 분의 여행기에서 본건데 우리나라에도 있답니다.. 횡당보도 건널때 아래 버튼을 누르고 건너는 시스템이네요..^^



정겨운 순천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장흥쪽으로..!!



보성차밭이 보이네요... 보성에서 유명한 보성차밭.. 이곳을 꼭 가보기로 마음먹고.. 오늘은 보성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보성읍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보성은 읍이더군요..^^ 여기서 하루 머뭅니다..^^



11th day!(보성 -> 해남)


일어나서.. 보성녹차밭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보성녹차밭으로 가다가 중간에 장흥쪽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완전히 보성읍쪽으로 돌아와서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보성녹차밭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성녹차밭이 도대체 어떤곳일까.. 전 그냥 길가다가 옆에서 볼 수 있는 곳인줄 알았다죠..^^;;


보이시나요?? 제가 이날 현금이 없어서.. 그냥 들여보내주시면 안되냐고 사정하고 카드로 결재해달라고 하니.. 공짜로 끊어주셨습니다..^^




녹차밭 가는길..^^


여행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제 사진.. 보성차밭에서 제일 높은 바다전망대 올라 찍었습니다. 이때가 그립네요..벌써..^^



땅끝마을 이라는 해남으로 달립니다. 해남으로 가면.. 남쪽 여행이 끝이 납니다.. ^^


중간에 가다가 대구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대구는 제가 군대를 있었던 곳으로.. 정말 다시 한번 가봐야 되는데.. 아쉬운 마음에 한장 찍었습니다..ㅠ..ㅠ


해남으로 달립니다..^^


이건 짤방.. 높은 곳에서 도로가 보여서 찍은건데.. 이것도 실제로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이 멋집니다..^^

해남에 도착해서.. 하루 머뭅니다.. 이제 드디어 저의 집인 서울로 향하는 일이 남았네요..^^..
Posted by Insight jsl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