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Bicycle2009.09.07 21:53

12th day!(해남 -> 영광)

드디어 서울쪽으로 향해 올라갑니다..^^ 이젠 서해안으로 올라가네요.. 올라가면서 든 생각이 다음에는 서해안을 타고 내려와서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면 좀더 바다와 가까이 달릴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훗! 터널.. 너쯤이야!!가 아니고.. 또 터널이네.. 항상 터널앞에선 조심조심..^^



성전을 목표로 달립니다.. 이날 어디까지 갈지 모르고.. 우선 서해안에 최대한 가깝고..서울로 갈 수 있는 방향을 향해 갑니다..!



13번국도네요..^^



성전에 도달하면 이렇게 갈라지게 되는데 이때 목포쪽.. 독천쪽으로 갑니다..^^




다음에 또 올께~ ^^



목포에 도달하기 전에 보이던 호수.. 상당히 크더군요..^^ 영산호!!


목포시를 지나갑니다..^^



목포를 지나.. 무안쪽으로.. 함평쪽을 지나 영광쪽으로 갑니다.. 이날 달리다 보니 영광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영광으로 가는길 표지판이 보이네요..^^




23번 국도..^^




이때 사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죠.. 옆에서 차하나가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열심히 구덩이를 파고 계셨습니다.. ㅡ..ㅡ.. 엄청난 깊이의 구덩이.. 약 1m는 판거 같던데.. 도대체 뭘 하던거였을까요... 모자도 눌러쓰고 있어서.. 점점 이상한 생각이 .ㅡ.ㅡ..




영광에 도착합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둥그런 표지판 밑 길로 가니 영광 시내 가는 길입니다..^^

이날은 여기서 머뭅니다..^^



13th day!(영광 -> 익산)


이날 서울에서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중부지방은 사실 비가 여우비였습니다.. ^^



생전 처음 보는 표지판.. 조심조심해서 갑니다.. 고창쪽을 향해..^^



전라북도에 도달했다는 사인이네요..^^


고창에 도착해서 잠깐 멈춰서 쉬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인기척도 없이 제 뒤에 오셨습니다..GPS로 위치확인하는데, 오셨더군 요.. 저랑 잠깐 얘기하고 싶다고 하셔서.. ^^;;  커피한잔하고.. 여행얘기를 조금 하고.. 길을 떠납니다.. 아저씨 커피 감사했습니다...^^



김제를 지나.. 익산으로..!! 익산에서 이날은 머뭅니다..^^




익산까지 16km가 남았다는.. 사인..


만경강을 지나...


함열까지 가지 못하고.. 익산시내로 들어갑니다.. 익산은.. 여관이 없더군요.. 제가 못찾은걸수도 있지만..^^;;

이날 익산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14th day!(익산 -> 천안)

어제 빠진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길이 공사중이라 함열가는길을 조금 헤맸습니다..^^ 23번국도를 따라 다시 출발합니다.. 사실 이날 평택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함열을 지나면 갈 수 있는 논산.. 제가 훈련소를 나온 곳이죠..^^ 논산훈련소를 볼 생각에 많이 기대했는데 가는 방향이 그쪽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날 비가 좀 왔죠.. 충청남도에 도달했다는 사인..^^



논산을 지나.. 공주로 향합니다.. 공주라..^^



이날 비가 와서 그렇지, 공주 들어가기전에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산으로 둘러쌓여있더군요.. 백제의 고도 공주입니다.


계속 달립니다.. ^^ 근데 이날 자전거 여행의 두번째 고난이 찾아옵니다.. 행정이라는 곳 도달하기 전에 약 10km정도 남기고.. 튜브가 펑크가 납니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예비공구로 고치려고 했지만, 타이어를 뺄려고 했지만, 기술 부족으로.. 오히려 타이어 리버를 뿔어뜨리죠.. 나중에 알고 보니 타이어가 잘 안빠지는 것이라 하시더군요. 28c.. 교체할때 타이어 바람도 다 뻈어야 하는데.. 빵꾸난 곳을 찾긴 했는데.. 타이어 리버가 부러지고 방도가 없었습니다.. 행정까지 걸어가면 .. 그곳에서 머물자. 마음은 평택인데, 행정에 가서 수리받고 머물기로 합니다..

그런데, 행정으로 빠지는 길이 보이지가 않습니다..ㅠ.. 아니면 혹 제가 그냥 지나친거 같기도 하고.. 결국은 천안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장장 25km정도.. 대충 계산이 나오죠... 6km/hr로 걸으면 대략 5시간.........ㅠ..ㅠ.. 히치하이킹??! 전 안했습니다.. 전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랑 동행해서 여행을 마치고 싶었기에.. 끌바모드로 걷기 시작합니다.. 펑크난지가 약 6시니까.. 고치는데 30~50분 소비하고.. 고민하고.. 천안에 도착한게.. 약 12시였습니다..ㅠ.ㅠ... 시내까지 도달한게.. 중간에 무섭기도 하더군요.. 왜냐.. 갓길에서 어두울때 자전거 끌때 뒷 차가 혹시라도 못볼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천안은.. 호도과자가 유명해서 호도과자 가게가 많더군요..^^



결국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수리점 및.. 평택가는길 위치 파악하고.. 24시 KFC에서, 저녁 때우고 새벽 1시쯤 숙소에 들어갑니다.. 살것 같습니다.. 해냈다는 생각과..!! 그리고.. 내일이면 서울이다라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사실 이때 천안에 좀 실망했습니다.. 왜냐.. 천안에서 자전거 수리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습니다.. 도시는 분명 대도시인데 자전거 수리점이 그리 없다니.. 딱 2군데 있는걸 알았습니다..(물론 더 있겠죠.. 서울이 순간 그리웠습니다..)


15th day!(천안 -> 서울 집)


정말 이 때부터는 편하게 달렸습니다.. 다 주위에 사람도 있고, 문명의 힘을 느낄 수 있었기에.. 달리다가 경기도 진입 표지판이 보입니다.. 반대편 차로에서는 자전거 여행가시는 분 2명이 사진 찍고 계셨습니다..^^





평택을 넘으니, 수원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평택에서 사실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길이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위험합니다. 물어물어 수원쪽으로 향합니다..^^




오산을 지나 서울까지 63km내요..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이라니 더 힘이 납니다..



1번국도를 따라 갑니다..



수원의 모토는 행복이군요.. 행복의 도시.. 이자 저희 친할머니가 계시는곳 수원에 도달합니다..^^



서울 가까워 질수록 늘어나는 차! 싫기도 하지만 싫어할수 없는.. 지금은. .문명의 고마운 존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나중에 차 사면 라이트 불빛이 밝은걸로 살려고 합니다. 여행할때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요..^^



수원을 벗어납니다..^^  안양시.. 늦었어도, 서울이라.. 저의 집이 있는 곳이라.. 오히려 힘이 납니다..^^ 불빛이 밝아 별로 어둡지도 않더군요..^^



안양천을 달리다가.. 성산대교(윗 사진)를 넘어.. 신촌쪽에서 광화문을 따라..집으로 갑니다.. 반가운 6번국도네요..^^




이 날 약 11시 50분에 집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있긴 한데 이건 정말 짐승이라 안올립니다.. 정말 꿈깥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누군가와 가고 싶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치 및 식사 종류는.. 차례 차례라기 보다는 기억나는걸 엮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Insight jsl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