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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7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 후, 표지판~(4~7일차)
Who am I?/Bicycle2009.09.07 20:38
4th day!(삼척 -> 평해)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다시는 여인숙은 안옵니다..^^


삼척을 뒤로 하고, 울진 및 근덕을 향해 달립니다. 최대한 단조로운 표지판의 나열을 피하기 위해, 몇몇개만 올릴렵니다. ^^ 위 사진 보시면 저 앞에 경찰차가 보이시는지요..? 이날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는지, 마라톤 대회를 진행중이였습니다. 고로.. 저 앞에 보이는 경찰차는 도로 통제를 위해 대기중인 차였죠..^^ 덕분에 차 없는 도로를 씽씽 달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1등 달리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저기 저 사람 모습이 마라톤 뛰시는 분입니다.. 마라톤은 저도 하기 때문에 정말 반갑기도 했고, 저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정말 조심히 달리고, 또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42.195km 뛰시는 분들.. 정말 대단 하신겁니다!

그리고 울진까지는 66km라는 표지판을 확인후... 저도 계속 울진쪽을 향해 달립니다.




그리고!!! 첫번째 후기때 말씀드린 터널에서의 사진입니다. 이때 도로통제였기 때문에, 마음 편히 터널가운데 자전거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정말 만족합니다..





이건 뒷방향을 찍은건데요.. 뭔가 미래로 향하는.. 듯한..사진이죠..^^






터널 사진을 뒤로 하고, 달립니다..^^ 그런데.. 달리다가 경찰차가 저한테 오더니, 여긴 어떻게 왔냐며 버럭하십니다.. 제가 친절히 설명드렸죠.. 원래는 이길로 오면 안되는데 경찰분이 그냥 가도 좋다고 하셨다고.. 그러니까 경찰분이 여긴 자동차 전용도로라고 얼른 샛길로 빠져나가라고 하십니다.. '응?! 전혀 몰랐었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우선 알겠다고 하고 계속 지나갔습니다.. 달리는데 점점 뒤에서 차가 쫒아올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까 저한테 샛길로 빠지라고 하신 경찰분들 차가 마라톤 제일 마지막 주자 뒤에서 쫒아오던 차였기에,, 자동차 통제가 풀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불안해졌죠.. 자동차가 괴물이란것을 이제 알기에...

그래서.. 빠진 곳이 저 위 푯말을 보고 빠졌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가 달리던 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 였습니다.. 헐.. 진짜 지금도 아리송한데, 분명 그런 표지판을 본 기억이 없는데, 중간에 달리다 보니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된 구간 같았습니다... 아무튼 빠지길 잘했다는 생각과, 앞으로 어디로 가야되는 고민이 시작되었죠...



다행히, 빠진 도로에서 울진쪽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울진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또 한차례의 관문.. 여기서 사실 자동차 라면 7번 국도 따라 가면 더 빠르겠지만, 여기도 자동차 전용도로 였습니다. 여기서 헤매다가 다시 한번 표지판을 보로 주변을 돌다가, 자전거를 몰고 오시는 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분이랑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그러다가 울진으로 향하고 있는데 길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초곡쪽으로 쭉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휴!! 감사합니다. 하고 다시 초곡쪽으로 방향을 틀고 갔습니다.



그리고, 달리다가 업힐에서 어떤 분을 만나게 됩니다.. 이분이 저랑 하루동안 같이 여행을 같이 하게된 형님되신분..^^ 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날은 12시간 정도 달려서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는데, 담날은 정말 빨리 달리시더군요.. 그리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날 평해까지 저녁 7시 정도까지 달리고, 평해에 머물로 고기도 구어먹고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5th day!(평해 -> 포항)


형님되신 분과 같이 달립니다. 경주에 약속이 있으신 형님과 부산을 향해 달리는 나.. 서로 목적지는 틀리지만, 달리는 곳까지 달렸습니다.(사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경주까지 같이 동행할 줄 알았네요;;)



짤방.. 점심때 약 한시간정도 이렇게 누워서 잤습니다. 제 여행중에 중간에 잔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데요.. 혼자일때는 도저히 이렇게 하기 싫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 졸리지도 않고..^^;; 암튼, 이날 저도 저 왼쪽에 보이는 우비를 요삼아 잤습니다. ㅋ_ㅋ 나름 달콤한 휴식이였죠...^^




아,, 위 표지판에서 딱 멈춥니다.. 이런.. 알고보니 방향이 갈라졌네요.. 아쉽지만, 헤어져야 할 시간.. 막상 헤여질려니 많이 아쉽더군요.. 전 왼쪽 형님은 오른쪽으로 달립니다.. 포항까지는 얼마 남지를 안았네요.. 약 9km..



포항 시내에 접어들게 됩니다.. 포항 오면서, 갑자기 비도 오고, 든든한 동지셨던 분이랑 헤어지고 나니 공백감이 생기기도 했고, 포항에서 어디로 빠져나가야 되는지 감이 안와서.. 우선 안전하게 포항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여기서 내일 빠져나갈 길을 찾던중 구룡표가 보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될꺼 같아서 이 근처 숙소에서 머뭅니다. 2만원..^^


6~7th day!(포항 -> 부산)


아침에 일어나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젠 다시 혼자가 되었지만, 아침이여서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립니다..^^ 포스코 예전에 2번 가봤는데 또 보게 되었네요.. 근데 포항은 공장이 많아서 대형 트럭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출근길에는 또 자전거와 스쿠터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이 아침에 공장으로 견학오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정말 자전거 여행하다보면 재밌는 걸 많이 봅니다. 이번에 본건 해병대 훈련장. 구령표 쪽으로 가다가 감포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감포쪽으로 가다보면 해병대 훈련장이 있더군요.. 정말 낭떠러지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해병대를 보니, 저도 열정이 더해지는 듯한 느낌.... 막 고함치면서 훈련 장난아닙니다..-_-; 특히, 로프타고 내려오는 훈련을 봤는데 정말 제가 해봤던거랑은 차원이 틀린 수준의 높이.. 거기서 감독하는 훈련관들.. 사진 한장 박고 트위터로 보낸뒤, 저도 한껏 외쳤습니다. 화이팅!! 근데 아무도 대꾸는 안하시던군요.. ^^;;





울산까지 57km 남았네요.. 어제 조금 달린게 마음이 걸려서 힘차게 달립니다.



드디오, 포항시를 벗어납니다. 큰대도시에서 벗어나니, 이제 길 찾는건 쉬워질 듯하네요..



달리다가 보니,사람은 아닌데, 사람같이 만든 인형이 보였습니다. 지나갈려다가 잘 만든것 같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점점 울산에 가까워집니다.. 울산은.. 제가 예전에 알던 친구의 도시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면서 달렸습니다..^^



달리다 보니 무룡터널이라고 있네요.. 터널 지나기 전에는 후미등항상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드디어!!! 첫번째 목표인 부산 간판이 보입니다.. 오.. 태양 빛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 7번국도따라 가면 부산에 도착하게 되네요..^^ 울산에서 막 부산 벗어나는 시점이 4시 조금 넘고, 한 50km 정도 남을 시기여서.. 재충전을 하고 다시 떠납니다. 이날 꼭 부산에 도착하고 싶었습니다. 썬크림 바르고.. 다시 출발..!!



경상남도에 도달했다는 사인..



그리고 결국에 부산광역시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부산시내로 들어가 숙소를 찾아헤매다가.. 2만원짜리 숙소를 찾아냅니다.. 그것도 인터넷 되는 모텔..^^

부산에서 하루 더 머물고, 해운대 구경을 하고 다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담날 길때문에 무지 고생합니다.. 비도 무지 왔고요.. ^^;;
Posted by Insight jsl416